천안
역전시장
5일 장터 페스티벌!

103번째 이야기 / 2022.10.28

장터는 옛 향수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장을 보기 위해 대형마트로 향하지만 옛날 어르신분들은 항상 장터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장만해 오시곤 하였습니다.

어릴 적 저희 어머니도 항상 반찬거리를 살 때가 되면, 5일장에 방문하여 많은 반찬들을 저렴하게 사 오시던 기억들이 최근에 들어서야 새록새록 피어나며 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최근에는 그런 향수에 젖어서인지 마트보다는 시장에 가서 장 볼거리를 구해오는 습관을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천안역 앞에 위치한 역전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천안역전시장은 5일장이 되는 주, 토요일이 되면 페스티벌을 연다고 하였는데 현수막을 보니 이번 10월에는 22일(토), 29일(토)이 예정되어 있고, 11월에는 05일(토)에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았는지 도착했을 땐 이미 페스티벌이 한창 진행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천안역전시장에서 하는 페스티벌은 매우 다양한 행사들을 보거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노래나 무용, 연주, 국악 등과 같은 많은 연주행사를 즐길 수 있었고, 때로는 노래자랑대회와 할로윈 축제, 전통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들도 있었습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중심 공연장에는 많은 시장상인 분들과 시민들까지 모여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며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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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의 공연장 덕분인지 제가 다니던 평소 시장과는 달리 천안역전시장은 매우 열띤 활기가 가득 찬 모습 이였습니다.
그 모습은 보고 있으니 뭔가 옛날 사극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옛날 장터의 모습도 생각이 나게 되었습니다.

천안역전시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는 소시장이지만 점포들이 매우 다양하게 있어 필요한 물건들을 사기에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트에 있는 대부분의 물건들은 천안역전시장에 모두 들어와 있었고, 특히 시장내에 있는 떡볶이와 과일가게, 싱싱한 채소들은 한눈에 보더라도 먹음직스러워 지갑을 자동으로 열게 만드는 신기한 매력을 가진 곳 이였습니다.

시장의 특성상 대형마트보다 가격도 저렴하여 충분히 이 천안역전시장은 천안시민들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곳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온 10월 22일은 행사가 열린 첫 날 이였습니다.
다음주 토요일(29일) 과 그 다음주 토요일(11월05일) 까지 매주 행사는 계속 진행된다고 합니다.

옛 장터에 그리움을 찾고 계시는 분들은 천안 역전시장으로 오셔서 많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를 만끽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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