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전시장
"허수아비 병천순대국밥"

121번째 이야기 / 2023.03.17

천안역전시장 안에 있는 순대 맛집 “허수아비 병천순대국밥”을 소개하려 합니다.

천안역전시장 안으로 들어오면 간판이 아주 커서 눈에 잘 띄는 맛집입니다. 천안역 시장을 30년간 지킨 노포입니다.
천안역에서 오게 된다면 천안역 1번 출구에서 시장 방면으로 5분 정도 걸어오고 주차는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게 안은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한 편입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약 40석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을 해서 잘 관리가 되고 있고 고기는 밖에서 삶아 가게 내부에 돼지 잡내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허수아비 병천순대국밥은 고기와 순대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오면 손님들이 많아 자리가 만석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도 낮술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셀프바에는 반찬과 소스들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족한 것을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쌀과 김치 모두 국내산으로 되어 있어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찬이 아주 깔끔하지요?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팔팔 끊는 순대국밥이 뚝배기에 나옵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합니다.

허수아비 병천순대국밥은 국물이 진득합니다. 매일매일 돼지머리를 삶아서 육수를 우려내고 대파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육향이 가득해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순대는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반찬을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순대뿐 아니라 머리 고기도 많은 양이 들어가 있고 잘 삶아서 부들부들하고 고소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음은 모둠 순대입니다.
피순대, 간, 허파, 오소리감투에 머리 고기까지 한 접시 푸짐하게 나옵니다. 김이 모락모락 따끈한 순대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새우젓을 올려서 먹으면 세상 행복한 맛입니다.

천안역전시장도 시장이기 때문에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재할 수 있습니다.

병천순대가 생각날 때 목천까지 가지 않아도 천안역전시장 안에 있는 진하고 구수한 맛의 허수아비 병천순대국밥집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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