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맛집
"마로니에 병천순대국밥"

122번째 이야기 / 2023.03.21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에는 역시나 순댓국입니다.
천안역전시장 안에는 순대국밥집에 여러 곳이 있습니다. 그중 마로니에 병천순대국밥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은 입식 테이블, 한쪽은 좌식테이블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식사 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이 많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맛은 보장할 수 있다는 거겠지요?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확인하는 메뉴판입니다.
물가가 많이 상승했지요.

마로니에 병천순대국밥이 맘에 들었던 점은 깔끔함이었습니다.
잘 닦인 쟁반에 반찬과 새우젓을 내오고 김치와 깍두기는 덜어 먹을 수 있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국밥이지만 좀 기다려야 합니다.
드디어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기본 국물 간은 거의 없어서 입맛에 맞게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대파와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시원한 맛과 채소의 단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물이 불투명한 국물이 아니고 투명하고 뽀얀게 아주 푹 곤 국물이었습니다.
소머리국밥처럼 고기가 많지만 순대국밥입니다.
다진 마늘이 들어가서 기존의 국밥 맛보다 다른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밥을 말아서 들깻가루 살짝 넣어 마무리하면 세상 맛있습니다.
역시 손님이 많은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호에 맞게 순대를 뺀 순대국과 순대만 순대국밥도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순대와 고기가 뚝배기 가득합니다.
국물을 먹는 마지막까지도 건더기가 푸짐하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깜짝 놀라실 거예요.

모둠 특대 국밥도 주문했습니다.
마늘이 한 숟가락 들어간 맛있는 국밥.
특대 국밥은 순대, 막창 등 다양한 구성이 가득합니다.
막창이 들어가 있어 정말 맛있습니다. 막창 국밥만 주문하는 팀이 있을 정도로 막창이 정말 맛있습니다.

막창 국밥도 냄새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외도 막창 전골, 순대 곱창전골도 완전 술안주로 딱 맞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순대를 취향에 따라 먹을 수도 있고 초장, 쌈장, 소금, 새우젓이 나오고 양파, 마늘, 고추, 다데기도 순대국밥과 함께 넣어서 먹을 수 있는 마로니에병천순대국밥.
주문해보면 비쥬얼에서 한번 놀라고 맛에서 한 번 더 놀라는 곳입니다.

국밥 맛집 천안역 역전시장 안에 있는 마로니에병천순대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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