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눈을 위한
올바른 선택,
남대문 안경원

89번째 이야기 / 2022.04.08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인 ‘눈’은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럼에도 유독 눈 건강관리는 소홀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안경은 안경테의 모양과 렌즈의 위치, 초점 설계, 검안 실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선명하게 보이기도, 어지러워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불편함과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기엔 안경을 만드는 안경사의 경험과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요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설계해 눈에 꼭 맞는 안경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만약 새로 맞춘 안경이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눈에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여러 안경인들의 칭찬이 자자한 천안역 지하도상가 <남대문 안경원>으로 향해보자.

남대문안경원

안경사 부부가 운영하는 안경원

지하상가 안에서도 밝고 널찍한 매장을 자랑하는 <남대문 안경원>은 실력 좋기로 소문난 안경사 부부가 운영하는 안경원이다. 특히 조동명 대표님은 고객에게 딱 맞는 편안한 안경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는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서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 남대문에서 안경사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렇게 약 3년 정도를 일하다 우연한 기회에 천안에 내려오게 됐고, 천안역 지하도상가 안 지금의 자리에 안경원을 차린 것이 어느덧 26년이 흘렀다. 20대 후반이었던 청년 안경사는 50대 중반이 됐다.

남대문에서 일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안경원 이름도 <남대문 안경원>이라 지었다는 조동명 대표님은 대학 이후 쭉 안경과 함께 했고 오직 안경만을 공부했다. 적성에 잘 맞은 이유도 있지만, 알면 알수록 안경이라는 분야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안경 공부가 즐거웠기 때문이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결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했던가. 대학 공부와 안경사 근무 경력이 늘어갈수록 검안 실력과 안경을 만드는 기술도 일취월장했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당연하다.

함께 일하고 있는 아내 역시 8년 차의 경력을 지닌 전문 안경사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다 최근 몇 년간 안경사로 함께 일하고 있다고. 함께이기에 마음도 편하고 든든하다는 부부는 매일 즐겁게 손님을 맞이한다.

남대문안경원
남대문안경원

“잘 보이게 해드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26년이나 일해왔고,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만큼 20년 넘은 단골손님도 많다. 학생 때 처음 온 손님이 이제 결혼을 해서 아이와 함께 오기도 한다. 제대로 홍보도 하지 않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도 아닌데 검색을 통해 찾아보고 오시는 손님, 지인의 소개로 오시는 손님 등 다양하다. 부부 안경사는 이런 손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그리고 조동명 대표님은 고마운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편안한 안경, 필요한 안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전 다른 것엔 크게 관심도 없고 취미도 딱히 없어서 오로지 안경만 팠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는데 전 안경밖에 모르게 됐네요. 제가 잘할 수 있는 건 오직 다른 분들이 잘 보시도록 해드리는 거죠.” 그 결과, 그는 특수한 분야에까지 뛰어난 실력을 지닌 전문 안경사가 됐다.

“우리 안경원은 다른 곳에 비해 특수한 것을 많이 취급해요. 각막혼탁이나 홍채결손, 무홍채증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한쪽 눈동자의 고유색을 잃어버린 분들을 위한 홍채 렌즈도 있고요. 고도난시 안경, 고도원시 안경, 황반변성 안경도 하죠.

또한 여러 정밀 검사와 도수 산출이 필요한 사시, 사위 교정 안경도 취급합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다른 곳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전문적인 것들이 많아서 소문을 듣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덕분에 <남대문 안경원>은 코로나 시국에도 큰 타격 없이 꾸준히 손님들이 찾아왔다.

계속해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하루가 부족할 것 같은데 대표님은 쉬는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틈틈이 블로그 글을 작성한다. 벌써 11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 그의 블로그는 보유한 안경테의 정보부터 고객이 맞춘 안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1600여 개의 글로 가득 채워져 있다. 꼼꼼한 그 기록 속에 대표님의 안경에 대한 진심과 노력이 그대로 묻어난다. 고객을 향한 마음도 여실히 드러난다. 한 번 <남대문 안경원>에 방문한 고객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남대문안경원
남대문안경원

조동명 대표님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안경원을 운영한다. “모든 것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답이 나와요. 안경 하나에도 더 정성을 쏟을 수밖에 없고, 설명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해드리게 되죠. 세심한 작업을 거쳐 최상의 제품이 완성되니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고요. 이런 저의 마음을 고객님들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단골이 늘고 입소문만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남대문 안경원>만의 비결이다.

실제로 <남대문 안경원>을 이용한 손님들은 ‘정말 편하게 잘 맞는 안경’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제2의 눈과 같은 안경이 편안하려면 렌즈의 도수와 초점 설계가 정확히 맞는 것은 물론 안경테의 디자인이나 무게, 사용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도 고려해야 한다. 조동명 대표님은 30년 가까운 경험에서 비롯된 탁월한 안목으로 고객에게 잘 어울리면서 얼굴과 렌즈에 꼭 맞는 안경을 추천해 준다.

또한 정밀한 피팅 작업으로 모두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어떤 안경이든 그의 손을 거치면 개인 맞춤형 안경이 되는 셈이다. “안경은 거의 매일 써야 하기에 편안함이 매우 중요해요. 사람마다 얼굴의 형태가 다르고 도수나 렌즈 타입, 라이프스타일 등도 모두 다르기에 안경사와 협의를 통해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본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고집하던 고객들도, <남대문 안경원>에서 한 번 안경을 맞춘 후론 모두 전적으로 그에게 맡긴다.

고객들의 칭찬을 들을 때가 제일 뿌듯하다는 그는 손님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으면 힘이 난다고 전했다.

남대문안경원
남대문안경원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각종 전자기기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눈은 신체 부위 중 가장 먼저 노화가 찾아온다. 매년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백내장이나 녹내장, 황반변성 같은 질환도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눈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곤 한다.

조동명 대표님은 모두의 눈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되도록 줄이고, 꼭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주변 환경을 밝게 해두고 볼 것을 권한다. “요즘 밤에 자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분들이 많은데요. 깜깜하게 불을 꺼놓은 상태에서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에요. 시신경이 손상되고 압박이 가해져 녹내장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리고 눈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 싶으시면 안과 의사선생님께 검사를 받아보시고요. 안경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되도록 일 년에 한두 번씩 안경사에게 시력 검사를 받으세요. 시력은 계속해서 달라지는데 자신의 눈과 맞지 않는 도수의 안경을 쓰시면 오히려 눈 건강에 좋지 않거든요.”

오직 눈과 안경만을 생각하는 대표님은 앞으로도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고객들에게 ‘잘 보이는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런 그의 노력이 있기에 보다 많은 이들이 편안한 안경으로 밝은 세상을 보고 있지 않을까.

부부 안경사가 있는 <남대문 안경원>은 천안역 지하도상가 230호에서 만날 수 있으며 그곳의 다양한 이야기는 블로그(https://blog.naver.com/bluelady3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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