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식 맛집
천안역 “아라기”

128번째 이야기 / 2023.05.12

이국적인 베트남 현지의 쌀국수 맛을 느낄 수 있는 천안역 쌀국수 전문점 아라기입니다.
외관부터 베트남 분위기라고나 할까.
왠지 현지에서 먹는 맛이 날 것 같은 분위기의 아라기입니다.
베트남 현지부부가 운영하고 있어서인지 늘 베트남 손님들로 가득 찰 정도로 맛이 좋은 식당입니다.

아라기는 천안역 동광장 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 정도로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천안역 CGV 근처라 찾기도 쉽습니다.

메뉴 구성을 보면 프랜차이즈와는 조금 다른 메뉴 구성입니다.
그래도 메뉴마다 설명이 적혀있어서 메뉴선택이 나름으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프랜차이즈와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주문하면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단무지와 고수, 레몬, 청양고추, 고수가 나옵니다.
고수는 추가 요청하시면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쌀국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큰 고기가 올라가 있는데 사태입니다.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맛과는 차별된 맛인 것 같습니다.
고수를 넣어서 먹거나 고추와 레몬을 추가해서 먹게 되면 새콤함이 더해지면서 맛의 조화가 더 좋아져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국물도 좋고 면도 특이하니 맛있는 집입니다.
고기도 푸짐하지만, 아래에는 숙주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먹을 때마다 면과 함께 알차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볶음 쌀국수입니다. 쌀국수 국물이 곁들여 나왔습니다. 오징어, 새우등의 해산물 듬뿍 들어있고 채소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다음은 반미입니다.
베트남식 샌드위치인데 한국에서 먹은 반미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베이컨과 각종 채소의 조화가 좋았고 빵 자체가 맛있었어요.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은 반미에 고수를 넣어서 드셔도 괜찮습니다.

그 외 월남쌈, 반세오, 짜조도 맛있습니다.
짜조와 똠얌꿍도 드셔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여러번 방문하여 먹어봤지만 맛있게 먹었고 다음번에도 이용할 것 같아요.
100% 현지입맛이라고는 못하겠지만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그런 맛과는 다르기에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천안역 아라기는 만족할만한 곳이고 드셔보시면 재방문의 의사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매장은 깔끔하고 친근하고 편안한 곳이고 자리도 넉넉해서 먹기 편한 공간입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와 간이 쎄지 않은 음식들.

담백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천안역 아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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