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
천안역전시장

109번째 이야기 / 2022.12.13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멋진 단풍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낙엽이 떨어지고 나뭇가지 앙상한 추운 겨울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천안역전시장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천안역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천안역전시장입니다.
재래시장이 요즘은 시설이 좋아져서 비가와도 시장을 볼 수 있고 시장보는 사람들이 편리 오갈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 있지요.

천안역전시장은 처음부터 역전시장은 아니었답니다.
1951년 한국전쟁 직후 천안역을 중심으로 피란민이 몰려들면서 시장이 형성되었고 1955년 정식으로 천안 공설시장으로 인정받아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천안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결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용이 가능한 곳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년창업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되어 청년창업에 의한 점포들과 제과 및 카페, 다문화 음식 및 음식점, 패션의류, 기타 소매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8년에는 노인들을 위한 실버 특화매장을 개장하여 다양한 실버용품을 갖추기도 했었습니다. 착한 가격의 음식점이 많아 서민적인 정서와도 잘 맞습니다. 겨울이 되면 천안역 광장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뭉치 양말과 장갑들이 있습니다. 시장을 돌아보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아마도 경제침체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곳 원도심이 예전만 못하기에 그런 듯합니다.
사람들이 모이고 상권이 더 발달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천안역전시장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이 여러 곳이 있을 정도로 서민적인 음식점이 적지 않은 곳입니다.

천안역전시장이 흥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할듯합니다.
천안역으로 오시면 천안역전시장을 꼭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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