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에 쏘인 담쟁이덩굴

, 2020-11-12

벌집.jpg 


매일 지나다니면서 보아왔던 우리사무실 앞에 있는 담쟁이덩굴이 무성한 건물의 벽이다.

지금은 아무도 이용을 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건물인데 담쟁이가 건물외부를 점령하고 있고 건물전체가 노란색이 칠해져있어 보는 사람들마다 탐을 내곤 한다.

어느 날 같이 근무하시는 분이 저기 벽에 커다란 벌집이 있다고 해서 비로소 그곳에 벌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전에는 담쟁이덩굴이 너무 우거져 있어서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사무실주변으로 말벌들이 많이 날아다녔고 열린 창문을 통해 우리사무실로 벌들이 종종 방문을 했었나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알리지 말라고 했다 혹시 약으로 쓰려고 벌집을 따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오늘따라 벽이 유난히 참 예뻐 보인다.

첨부파일 벌집.jpg 벌집.jpg

위로가기